은행계좌 열기
베를린에서 일을 하거나, 어찌되었건 살아갈 예정이라면 은행 계좌 하나는 꼭 필요합니다. 은행이 없으면 월급을 못받고 집도 못빌리고 핸드폰 요금도 못 내잖아요. 다행히 은행 계좌 만들기는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습니다.
아래를 잘 읽어보시면 은행 계좌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여는 법을 알 수 있습니다. 물론 아래에 있는 은행이 독일 내 은행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유념하시고, 어떤 은행을 고르실 지는 개인의 취향껏 해주시면 됩니다.
일반 은행
실제 지점이 있고 예약방문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은행
Deutsche Bank
여권하고 거주등록증(전입신고 하고 나서 받은 문서)을 들고 지점에 가면 영어를 할 줄 아는 매니저가 붙어서 안내를 해 줄 겁니다. 계약서에 사인하고 난 후, 계좌를 받기까지는 며칠 걸립니다.
경험 공유 : 도이치방크를 주은행으로 쓰고있는데 정말 괜찮습니다. 사이트에 "customer area"가 영어로 되어있고, 온라인으로 거의 모든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. 가끔 질문이 있을 땐 이메일로 물어보면 되는데 몇분내로 답장을 줍니다.
도이치방크의 고객이라면 다음에 언급된 은행의 ATM에서 자신의 계좌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. : 도이치방크(Deutsche Bank), 코메르츠방크(Commerzbank), 포스트방크(Postbank), HVB (HypoVerinsbank). 다른 ATM 이용 시, 수수료가 대강 €3,50 에서 €4,50정도 나옵니다.
영어를 제공하는 일반 은행이 도이치방크 뿐인걸로 압니다. 그렇지만 아직도 일정 부분은 독일어입니다.
다른 일반 은행들
인터넷 은행
다른 일반 은행과는 다르게, 이 은행들은 실제 지점이 없습니다. 그러므로 모든 은행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. 이런 은행을 쓰는 게 기술적으로 훨씬 편하긴 합니다.
N26
N26 은 가장 많이 추천받는데, 왜냐하면 지긋지긋한 거주등록(Anmeldung) 전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은행이기 때문입니다. N26에서 계좌를 만드는 건 쉽고 빠릅니다. 여기에서 등록할 수 있고요, 링크 하라는대로 따라하면 계좌가 만들어입니다. 스마트폰, 여권, 독일 주소만 있으면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. 100% 영어 지원은 덤입니다.
ING-DiBa
ING-DiBa AG 네덜란드 다국적 회사 ING그룹의 자회사고, 인터넷 은행입니다. 지점이 없습니다. 계좌를 여는 데 돈이 들거나 하지 않지만 대강 계좌 개설에 1-2주는 걸립니다. 이 은행에서는 Giro랑 Visa카드를 연회비 없이 발급해줍니다. VISA카드로 어느 유럽 국가에서도 무료로 인출할 수 있습니다. 만약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용 카드도 발급해 줍니다. 참고 링크.